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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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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맥 기형이란?

우리 몸의 혈관에는 동맥과 정맥이 있는데 그 사이에는 모세혈관이 있다.
선천적인 문제로 인해 모세혈관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고 동맥과 정맥이 혈관 덩어리로 뭉치면서 그대로 연결되는 기형을 '동정맥 기형'이라고 부른다. 동정맥 기형은 뇌에서도 간혹 관찰되며 CT나 MRI를 찍으면 혈관 덩어리가 비정상적인 음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뇌동정맥 기형은 전체 인구의 약 0.1%에서 나타난다.

뇌동정맥기형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이 일생동안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뇌출혈(동정맥 기형이 터짐)과 간질(동정맥 기형이 주변의 뇌 조직을 간혹 흥분시키기 때문)이다. 전자는 동정맥 기형 환자의 30~55%정도, 후자는 15~40%에서 나타난다.

이 질환은 선천적 질환이지만 어린 나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대체로 20~50세 정도에 뇌출혈을 일으킨다. 고혈압에 의한 뇌출혈에 비해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이므로 젊은 환자가 뇌출혈을 일으켰을 때는 반드시 동정맥 기형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동정맥 기형은 외과적으로 수술하거나, 동정맥 기형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감마나이프 같은 방사선 치료를 해서 제거한다. 혹은 혈관의 안쪽으로 물질을 넣어 색전술을 시행하거나 크기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동정맥 기형에 의해 간질 증상이 생긴 경우는 간질 발작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 뇌과학 여행자 / 김종성 교수 ]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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